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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피천 계곡, 2만 5천 년 전 땅이 솟아오른 자리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길

황성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9/16 [21:56]

왕피천 계곡, 2만 5천 년 전 땅이 솟아오른 자리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길

황성훈 기자 | 입력 : 2017/09/16 [21:56]
▲ 왕피천 계곡(사진 : KBS)     © 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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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에서는 왕피천 그해 여름편이 스페셜 방송됐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계곡은 물의 길이만 66km. 25천 년 전 땅이 솟아오른 자리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길은 기암절벽과 함께 원시적인 자연의 풍경을 보여주고, 거친 물줄기는 강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물길이 만들어 낸 땅은 수많은 생명을 불렀고 생명들은 그곳에서 제 나름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매년 봄과 초여름 사이 황어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계절, 6년 전 귀향한 왕피천 주민 주상규씨와 그의 아들 재혁은 왕피천 계곡 물길을 따라 특별한 여행을 시작했다.

 

왕피천은 태백산맥과 낙동정맥의 험준한 산줄기 아래 협곡이 많고 산림이 울창해 사시사철 물이 풍부하다. 이곳엔 이 물을 얻기 위한 지혜로 탄생한 길이 있다.

 

바로 봇도랑이다.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60년 전 봇도랑이라는 긴 도랑을 만들었다. 때로 암석을 뚫고 이어진 봇도랑은 긴 동굴이 되었고 66km 협곡에 신비스런 풍경을 더했다.

 

왕피천의 물은 모든 생명에게 축복이지만 올여름은 모두에게 가혹했다. 비가 오지 않아 물길이 끊기고 생명들은 죽어갔다. 왕피천의 포식자 꺽지도, 산란을 하러 돌아왔던 황어도 고통 속에 말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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