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현정 회원1동 동장"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반드시 그곳에 필요한 공무원이 될 터"“상대방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공감하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터…[나눔뉴스=안기홍 기자] ]지난 1991년 초임 발령지인 마산회원구 회원1동 김현정 동장에 있어 이곳은 남다른 애정과 열정이 누구보다 깊다.뿌리 깊은 나무가 거친 폭우와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것처럼 김 동장에 있어 회원1동은 공직생활의 추억이 깊은 곳이다. 첫 부임지에서 직원으로 시작하여 계장으로 진급 하고 현재 동장으로 세 번째 근무하기까지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기 위해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성실한 자세로 임해 왔다. 김 동장은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공감 하자” 라는 각오로 모든 일에 마음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후배들에게 귀감을 전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김현정 동장을 만나 여성의 섬세함과 강한 추진력의 카리스마로 소통의 행정 달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 동장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편집자 주- Q.공직생활을 하게 된 동기는?
A.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졸업시기(91년)에 제1회 경남 사회복지전문요원 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Q.회원1동 동장으로서의 좌우명과 공직자의 자세는 무엇인가?
A. 회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들께 친절한 응대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공감 하자” 라는 각오로 모든 일에 마음을 다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동장으로 부임하면서 현재까지 동 발전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가?
A. 작년 1월 부임한 후 30년간 방치되었던 태화 맨션 주차장 불법건축물 철거와 주차장 조성은 몇 개월간의 주민자치회와 행정기관, 태화맨션 입주자대표와 협의를 거쳐 전 자생단체원,동민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물 인거 같습 니다. 30년간 묵혀져 흉물이었던 곳이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환골탈태 되어 개인적으로도 뿌듯 했습니다.
그리고 임항선 그린웨이에 빛거리 조성과 지난해 10월 동민음악회를 개최하여 코로나로 힘든 상황인 주민들의 문화기대 심리에도 부응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 처음 시행된 제1회 주민총회에서 주민이 제안한 다수의 사업 중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3개의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였는데 첫 번째로 교통약자를 위한 횡단보도내 효도(장수)의자 설치, 두 번째 동행정복지센터 내 건강관리를 위한 체성분 분석기 설치,세 번째 이불 빨래가 어려운 독거노인세대를 위한 사랑 의 빨래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 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열심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동 스타벅스 뒷편 유휴지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21년 환경부에서 기후위기 취약 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소규모 공원조성 사업을 신청,선정되어 올해 8천만원의 사업비로 주민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공원이 조성될 것입니다.
행정복지센터 건물 입구 좌측 도로 E마트 편의점을 기점하여 다음 블록인 미용실까지 주민들을 설득하여 일방통행 도로를 만들어 주민들 차량통행과 회원2동으로 올라가는 차량을 분산시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했습니다.
그 외에도 반월산 맥문동 조성과 골목길 포장 공사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을 하나 하나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잘 발굴해서 살기좋은 회원1동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체감온도를 높이는데 앞장 서도록 하겠습니다.
Q. 회원1동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인가?
A. 91년 초임 발령지가 회원1동이어서 회원1동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것처럼 제 개인적으로도 회원1동에서 직원, 계장을 거쳐 현재 동장으로 세 번째 근무하기까지 공직자로서 성장의 단계를 거친거 같아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초보 공무원과 계장으로 일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자생단체원이나 통장님들께서 현재까지 꾸준하게 회원1동에서 봉사활동을 펼치시고 계셔서 오랜만에 친정에 온거 같아 반갑기도 하고 세월을 역행해 꾸준히 봉사 활동에 임하시는걸 보면 동장으로써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Q.지역특성상 단독주택 주거지가 많아 주차장이 부족한 상태로 시, 도의원과 구청, 동에서 추진할 수 있는 행정방안이 있다면?
A.단독주택지 내 주차장 건립은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점이 많은 거 같습니다. 주민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보상금를 받고 새로운 곳으로 이주를 해야 되고, 거주민들은 건립 기간동안 불편함과 주차장으로 사용될 때 크고 작은 문제점도 감내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 추진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재 행정복지센터 인근 주택지에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의원님을 비롯해 추진위원회,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빠른시간 내 주차장 건립이 완공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적절할 부지를 확보해서 도.시의원님 들과 고민의 시간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Q.민선8기 시정이 출범되는 상황에서 동장으로 최우선 행정 과제는 무엇인가?
A. 민선 8기 시정 출범도 동장은 항상 주민들의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동 만들기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광역의원 기초의원이 새로운 의원으로 선출되었는데 어떻게 협업할 것인가?
A. 회원1동의 경우 이번 선거로 새로운 도. 시의 원님과 협업하게 되었는데 정치에 새롭게 입문 하시는 분들이라 열정과 의지가 더 높으실거라 기대합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업이나 시책들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공직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A.주무관 시절 구. 마산시 독립운동가를 한곳에 모셔 봉안 제례, 보전을 위해 애국지사 제당을 진전면에 건립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협의, 토지 보상 등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때 공무원으로서 한층 성숙하게 된 시절이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동장으로서 자신을 홍보한다면?
A. 30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기 위해 긍정적인 사고와 성실한 자세로 임해 왔고 앞으로도 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반드시 그곳에 필요한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Q.지역민들께 하실 말씀과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회원1동의 발전과 동민이 행복한 동네를 만드는 과정은 행정의 정책과 노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 합니다. 동 직원, 자생단체, 주민들과의 유대와 소통, 참여 등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회원1동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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