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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상반기 승객, 작년보다 851만명 늘어
기사입력: 2009/07/27 [11:27]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정호 기자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송승객은 7억 2천 6백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 2천 1백만명에 비해 약 851만명의 승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4만 7천명(1.2%)이 늘어난 셈이다.

올해 승객의 증가는 2호선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은 아현, 신당, 상왕십리 주변의 재개발 등 감소요인도 있었으나, 신천, 성내, 종합운동장 주변의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의 입주와 신도림, 건대입구 주변 입점 상가 활성화도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1호선의 경우에는 시청청사재건축에 따른 시청사 분산, 삼성본관 이전, 종각 및 종로3가역 주변의 재개발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호선과 4호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선·후불카드, 정기권 등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은 ‘05년 78.4%(2,287천명/일)에서 ’09. 6월말 현재 99.4%(3,168천명/일)가 이용하고 있어 교통카드 이용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권 이용승객의 증가추이도 뚜렷했다. ‘04년 우대권 이용승객은 일평균 29만 5천명이었으나, ’09. 6월말 현재 일평균 38만 6천명으로 전체 승차인원의 12.9%에 달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로 인한 서울메트로의 손실비용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08년 한해 1,352억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만 해도 712억원에 달해 연말에는 1,400억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반면 같은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경우에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의해 정부로부터 100% 손실보전을 받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여전하다. 서울메트로의 경우 정부의 보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역별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역은 예년과 같이 2호선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약 13만명 수준으로 전체 서울메트로 역의 일평균(34,582명)에 비해서도 375%에 달하는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잠실역(9만 7천명)과 신림(9만 5천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승객이 이용한 역은 도림천으로 하루 1,133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남태령역과 신답역도 이용승객이 적은 역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날은 5월 29일로 하루 488만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가장 적었던 날은 설날이었던 1월 26일로 131만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45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메트로는 이용 승객의 증가를 반기면서 앞으로 시민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편의시설 개선으로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나은 서비스를 통해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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