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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추모사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은 '선각자'-
기사입력: 2009/08/23 [07:51]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조영순 기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 추모사를 통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선각자였으며, 바로 그 점 때문에 오해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고 회고하면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김형오 의장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의회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였으며, 달리 방법이 없을 때만 투쟁을 선택했고 또한 의회 문을 닫기 위해 투쟁한 것이 아니라 의회 문을 열기 위해 투쟁한 것”이라고 말하고 “고인은 모든 기득권을 끊기 위해 투쟁했고 대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오 의장은 이어 고인의 <옥중서신>의 “용서를 하면 인생의 전투에서 패배할지 몰라도 인생의 전쟁에서는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용서를 안 하면 전투에서는 승리할지 몰라도 전쟁에서는 패배할 것이다.” 라는 대목을 인용해 우리 사회에 용서와 화해와 사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 날 나로호 발사 참관을 위해 고흥으로 향하던 길에 ‘왜 나로호 발사 하루 전에 돌아가셨을까? 병상이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나로호 발사를 보시기 위해 미리 가신게 아닐까?’ 돌연 나로호 발사 연기로 인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로호 연기는 이런 뜻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봤다. ‘영결식이 끝난 뒤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나로호 발사장면을 보시기 위해서가 아닐까?’라고···.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때. 나로호 개발계획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앞장서셨고, 나는 부지조성 첫 예산책정을 위해 앞장섰다.”고 회고했다.   

지난21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는 호산나선교회(회장 이용규 목사)와 민주당 기독신우회(회장 김진표 최고위원)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삼환 목사(kncc회장, 명성교회)의 설교, 김형오 국회의장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추모사, 소강석 목사(새 에덴교회), 천정배 민주당 의원의 조시와 추모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나눔뉴스/조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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