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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금융위기 이탈리아와 공조 다짐
기사입력: 2008/11/18 [00:09]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조영순기자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14일(금) 오전 10시(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죠르죠 나폴리타노(giorgio napolitano)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쟌프란코 피니(gianfranco fini) 하원의장과 면담과 오찬을 갖고, 세계 금융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및 환경문제에 대해 한·伊간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김형오 의장은 최근의 세계 금융위기에 대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국제금융위기를 타개하는데 좋은 모임이 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경제·문화 교류 측면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관계가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 등을 통하여 함께 금융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다며,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도 한국의 대통령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에 열린 피니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두 의회 수장은 g20 금융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공조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정부와 의회차원에서 경제·문화·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김형오 의장은 “국제금융위기와 관련하여 한국과 이탈리아의 협조관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이에 피니 하원의장은 “금융권의 자금 유동화를 최우선 과제로 다루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g20 정상회의에서 정부와 의회차원에서 이 과제가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오 의장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 신재생 에너지, 지속가능한 발전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구 선진국과 보조를 맞추어 녹색 성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가고 있고, 교토의정서 회원국으로 환경 보존을 위해 한·伊간 같이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피니 하원의장은 “한국과 이탈리아와 같은 중견국가들이 세계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전세계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해 양국 의회가 같이 대화하는 모습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의장은 2005년에 한·伊 정부간 서명한 신문화 협정에 대해 이탈리아 의회에서의 비준 협정을 촉구하고 양국간 문화교류가 증대될 수 있도록 경제위기 극복과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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