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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양지역 철책선 40년만에 제거
기사입력: 2008/12/17 [09:48]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정호기자

북한 무장공비 침투저지를 목적으로 1970년 軍이 설치한 한강하류철책선이 40년만에 제거됨으로써 이 일대가 지역주민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꾸어 지게 됐다. 철책이 제거되는 구간은 22.6㎞로, 김포시 운양동~김포시 고촌면에 이르는 9.7㎞와 고양시 행주내동 ~ 일산대교 북단의 12.9㎞ 이다.

경기도는 17일 한강하구 일산대교 부근에서 김문수 지사, 김포·고양시장, 17사단장, 9사단장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하류 철책선 제거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군은 철책이 제거되는 구간에는 지상과 수중에 최첨단 과학화 감시장비가 투입되어 경계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철책이 제거됨에 따라 한강 양안(兩岸)의 활용이 가능해지는 지역에 고양시는 장항 습지보호지역 조성, 행주나루터 복원, 한강변 자전거도로, 행주산성 역사박물관 등을, 김포시는 외자 유치를 통한 첨단미디어복합단지를 비롯 체육공원, 늪지 자연생태체험관 등의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분단으로 인한 남북대치와 반목의 상징으로 40여년간 한강하류에 둘러쳐져 있던 군철책선이 철거됨을 계기로 대화와 협력의 방향으로 더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이 일대의 개발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한강하류를 주민의 품에 되돌려 주게되는 기념비적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 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개발을 선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협약체결은 2001년부터 시작된 한강철책제거를 위한 군. 관 협의의 노력이 8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특히 김포, 고양지역이 관할 군부대와 합의각서세부내용에 합의하고 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철책제거사업의 동시추진이 가능해졌다.

철책선 제거와 관련한 사업비는 약 247억원이 소요되는데 경계력 보강사업에 국비 76억원, 도비 38억원 등 11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모두 시비부담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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