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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쉬어가는 공간’ 동그라미심리상담센터
기사입력: 2017/02/14 [10:54]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강우정

 

붉은 닭의해 정유년이 밝았다. 올해는 총명하고 밝은 닭의 기운으로 국민 모두가 근심과 걱정을 떨쳐 버리고 환한 미소를 얼굴에 머금고 만사형통하는 한해가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올해도 어려움을 예측하게 하는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 여러 난제들이 정초부터 우리 마음을 무겁게 내리 누르고 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누구도 낙관할 수 없고 모두가 살기 힘들어지는 불안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로 인해 가슴앓이,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동그라미 심리상담센터 이영조 센터장     ©강우정

 

이들의 속병은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기자는 이런 답답한 갈증을 풀어줄 방법을 찾기 위해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 김해시 내동에 소재한 동그라미심리상담센터 이영조 센터장을 찾아 그가 제시하는 해법을 들어보았다 

 

속앓이를 해도 병이 되나요?

 

 

 

 

  기자는 다소 엉뚱한 질문으로 대담을 시작했다.

 그럼요 속앓이를 오래하면 화병이 됩니다. 화병은 한국 특유의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문화에서 기인하는 일종의 정신의학적 증후군을 말하는데 과거에는 시집살이를 하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많이 호소했지요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인간관계의 문제, 직장의 불안정으로 인한 실직위기, 그로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등이 원인이 불안과 초조함을 만들고 그것을 처리하지 못할 때 우울증, 범불안 장애라는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지요. 

 

심리상담을 받으면 화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화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병원에서 약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심리상담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심리상담은 화병을 일으키는 원인 자체를 해소시켜 주지요. 무슨 병이든 원인을 치료해주면 질병은 완치가 됩니다.

 

▲ 동그라미 심리상담센터 장영화 원장     © 강우정

 

그렇다면 심리상담이란 무엇인지 정의를 내려 주실 수 있나요?

  그것은 우리가슴에 박힌 대 못을 빼 주는 일입니다. 부부, 부모와 자녀, 친구, 직장동료 등 대부분 인간관계와 사회적 환경에서 비롯된 마음의 상처로 생긴 심리적 대못을 빼주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몸의 이곳, 저곳을 쿡쿡 찔러서 괴로움을 주며 급기야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게 되기도 합니다.

심리상담이란 마음에(심리)에 화, 불안, 공포나 두려움이 생겼을 때 그것을 해소시켜 주는 작업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으로 정신질환도 치료가 되나요?

  정신질환의 종류는 상당히 많습니다. 조현증(정신분열증), 뇌전증(간질), 망상, 환청, 강박증, 우울증, 불안장애, 분노조절장애, 충동조절장애, ADHD 등이 있으며 이들은 치료가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질환들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습니다. 기질적인 경우로 이것은 뇌의 염색체의 손상이나 이상으로 생기는 것으로 이 경우는 현대 의학으로도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저의 센터는 상기 병명의 의뢰자를 심리상담을 통해 회복한 여러 임상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시가 살에 박혀있는 것과 같아요. 괜찮은 것 같으면서 신경 쓰이고 건드리면 깜짝 놀라게 아프고, 가시를 찾으려면 안보이고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점차 신경이 그곳으로 집중되어 다른 일 을 할 수가 없게 되지요. 결국 염증이 생겨서 수술이나 힘겨운 치료를 하게 되는 것 과 같습니다.

  심리적인 문제를 방치해서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갑자기 울고 싶은 마음, 무기력, 우울감, 불면증, 터질 것 같거나 꽉 막힌 듯 답답한 마음,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 보세요. 그곳에서 마음을 쉬어 가세요. 

 

▲ 동그라미 심리상담센터 내부 사진     © 강우정

 

끝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정신질환은 마음의 상처에서 시작 됩니다. 모든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갑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 정신과 육체를 적당히 긴장시켜 생활에 활력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는 심리적 불안이나 강박증을 만들고 그것이 발전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컨트롤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는 적절히 해소시켜줘야 합니다.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반드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러나 음주나 흡연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전쟁을 치르듯 경쟁적으로 살아야하는 사회 환경에서 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긴장과 갈등이 불안장애, 우울증, 회피성 인격장애, 무기력, 대인기피 은둔형 외톨이, 조현병 등 각종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 상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는 동그라미심리상담센터장의 마지막 당부의 말에서 진솔한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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