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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한중 양국 현안, 협력적 동반자관계 냉각시킬 만한 사안 아냐”
정 의장, “한중 우호관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25년 향한 이정표되길”
기사입력: 2017/08/25 [15:10]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종옥 대표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824() 오후 630분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하는한중수교 25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한중 수교 이래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면서 교역규모 증가 및 한중 FTA체결, 활발한 상호 인적교류는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돋움한 양국이 돈독하고 긴밀한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 나눔뉴스 편집국

 

정 의장은 이어 최근 동북아를 둘러싼 복잡하고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당면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가 한중관계를 급속도로 냉각시킬 만큼 치명적인 사안인지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모든 주권국가는 외부의 위협에 대해 자위적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대응조치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기보다는 원인을 제거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밝혔다.

 

▲     © 나눔뉴스 편집국

 

정 의장은 또한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한중을 비롯한 25개국 의회 대표단이 참석해 국가간 지속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면서 여기에 북한이 핵을 버리고 공존과 번영의 길에 동참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오늘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가 양국의 진정한 우정을 되새기고 새로운 25년을 향한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     © 나눔뉴스 편집국



현장 축사

오늘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 정세균입니다.

 

먼저 한중 양국의 우의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주한중국대사관 <추궈홍> 대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5년 전 오늘, 한국과 중국은 양국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한중 외교관계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수교 이래 한중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양국의 교역규모는 199264억 달러에서 20162,114억 달러로 33배 증가하였고, 한중 FTA 체결을 계기로 경제적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상호 인적교류는 120배가 늘어 지난해에만 1,100만 명이 양국을 오갔습니다.

 

이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돋움한 한중 양국은 세계 어떤 나라들보다 돈독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중관계의 진면목을 단지 지난 25년의 짧은 기간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지난 수천 년간 우리 한중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긴밀한 상호 관계를 형성하며 발전해왔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하지만 우리는 지난 25년간의 눈부신 관계 발전에도 불구하고 최근 동북아를 둘러싼 복잡하고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당면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간 추궈홍 대사님을 비롯하여 한국을 방문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양국간 최대 현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비교적 소상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이 문제가 한중관계를 급속도로 냉각시킬 만큼 치명적인 사안인지 다시 한 번 냉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견월망지(見月忘指)’란 말이 있습니다.

달을 볼 때는 손가락을 보지 말라는 뜻입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어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모든 주권국가는 외부의 위협에 대해 자위적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응조치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기보다는 원인을 제거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원인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그 조치도 필요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한중 양국민은 유구한 교류협력의 역사와 선린우호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지만 한국과 중국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호혜적 관계가 단절 없이 계승, 발전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발길이 끊어진 산길에는 꽃보다 잡초가 더 빨리 자라는 법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세계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안보 등 모든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에게 개별국가의 차원을 넘어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가 발밑의 돌부리를 바라보기보다 같이 올라갈 높은 산을 바라본다면 동북아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란 구름을 걷어내고 새로운 질서를 같이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6, 대한민국 국회는 러시아 하원과 공동으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핑> 전인대 상무위원님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도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

 

한중을 비롯한 25개국 의회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국가간 지속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통해 실크로드를 구축해온 중국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주창해 온 한국이 힘을 모으면 유라시아 대륙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북한이 핵을 버리고 공존과 번영의 길에 동참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자세가 절실합니다.

 

오늘 우리 앞에 놓인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당나라의 시성 두보는 <증위팔처사(贈衛八處士)>란 시에서

20여년 만에 만난 친구를 위해밤비를 뚫고 봄 부추를 베어

상을 차린다(야우전춘구, 夜雨剪春韭)’고 하였습니다.

 

한중 양국민 모두는 오래된 친구를 대하는 이런 마음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가 양국의 진정한 우정을 되새기고 새로운 25년을 향한 이정표가 되길 기원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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