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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사건, “내가 왜 꽃뱀?...나는 데이트 폭력 피해자”
기사입력: 2017/09/05 [14:51]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황성훈 기자

 

▲ ‘김정민 사건’에 관심이 쏠렸다.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이자 한 커피 브랜드 업체 대표 손 씨와 법적 공방 중인 가운데, 첫 공판에 직접 참석했다.     © 황성훈 기자


김정민 사건에 관심이 쏠렸다.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이자 한 커피 브랜드 업체 대표 손 씨와 법적 공방 중인 가운데, 첫 공판에 직접 참석했다.

 

5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에서 손 씨가 김정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김정민은 법률대리인과 함께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민 측은 앞서 재판부에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 진행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재판부는 재판을 비공개하려면 국가 안전 질서를 위협하는 사안 등인데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공개 재판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 2월 손 씨는 김정민을 상대로 7억 원대의 혼인빙자 사기 혐의를 이유로 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정민은 손 씨가 이별 통보 후 협박과 폭언 및 현금 16000만 원을 갈취했다며 공갈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날 재판 후 김정민은 해당 사건에 대해 "당시 많이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하며 자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민은 손 씨가 10억 및 7억을 혼인빙자 사기로 배상해 달라고 하는데 증명할 수 없는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며 최종적인 갈취 미수 금액이 나오기 전 그분에게 여자, 성격, 특정 약물중독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나중에 1억을 갈취하고서 서로 결혼이 불가능하다는 걸 인지하고 협의했다며 손 씨와의 이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 뒤 본인이 마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 네게 쓴 게 3, 4이라며 협박을 했고, 본인 회사 세무조사 받고 난 뒤 벌금이 나왔는데 너 때문에 쓴 것도 있으니 네가 벌금을 내라’, ‘널 만나고 재수 없어 그런 거니까 네가 내라라는 식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정민은 "이 일이 알려지고 나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요즘 데이트 폭력이니 안전 이별이니 그런 사건들이 많은데 나도 피해자 입장"이라며 "내가 왜 꽃뱀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모든 사건이 잘 마무리되고 제가 많은 오해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을 때 당당한 김정민의 모습으로 빨리 복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해배상청구소송 공판과 별개로 진행되는 손 씨의 공갈 혐의 관련 첫 공판은 오는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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