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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농식품 수출, 전년대비 5.6% 증가한 68억불 달성
기사입력: 2018/01/05 [21:20]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정호 기자


[나눔뉴스=최정호기자]사드여파에 따른 對중국 수출감소, AI 발생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5%이상 증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2017년도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68억불을 상회하였다고 밝혔다.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은 ‘12년 이후 계속 감소하였으나 ’17년에는 13.4%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동남아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사드로 인한 對중국 수출 감소(987백만불, △10.0%) 충격을 완화하였다. 
 
新남방정책 대상인 아세안 시장은 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출차질에도 불구하고 라면․딸기 등의 수출확대로 인하여 일본에 이어 제2의 수출시장으로 부상(1,211백만불, 9.3%↑)하였다.   

라면 등 가공식품 수출액은 5,733백만불로 전년 대비 7% 증가하여 수출을 주도하였고, 신선농산물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1,096백만불, △1.2%)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에서 라면(381백만불, 31.2%)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면류(515, 25.6%)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중화권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맥주 수출(113, 23.8%)이 증가하였다.
  
라면은 사드여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유통망 등을 통한 소비확대로 對중국 수출 첫 1억불을 달성하는 한편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입점매장 확대, 미국내 에스닉(소수민족) 시장의 수요 증가 등으로 최초로 3억불 이상(3.8억불)을 달성하였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홍콩과 싱가폴․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수요가 크게 확대된 딸기가 44백만불(29%↑)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인삼류(158백만불, 18.7%)는 중국의 현지 뿌리삼 재고 감소와 미국내 히스패닉․중국계 등 유통망 확대 및 제품 다양화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농식품 수출은 ‘17년 초에는 수출호조세로 출발하였으나, 중국의 한류콘텐츠 방영 금지, 한국식품 불매 운동 등의 사드여파로 ‘17.4월부터 對중국 수출 증가세가 꺾이면서 전체적으로 5.6%의 증가로 마무리되었다.
 

농식품부는 對중국 수출 감소에 대응하여 일본․동남아․중동 등을 대상으로 시장다변화 노력을 선제적으로 적극 전개함으로써  對중국 수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였다.
   
주요 국가별․품목별 수출현황을보면 (일본) 이온 등 기존 대형유통매장 이외에 약국․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여 전년대비 13.4% 증가하였다.

(중국) 라면, 맥주의 현지 수요증가와 자국내 뿌리삼 재고 소진에 따른 인삼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사드여파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전년대비 10% 감소하였다.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악재에도 인삼류, 과실류 등 신선식품 수출호조(20.5%↑) 및 유통채널 확대 등을 통해 전년대비 4.2% 증가하였다.


 (ASEAN) 국내 AI발생으로 인해 對베트남 닭고기 수출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태국(184백만불, 59.5%↑)으로의 라면․딸기 등 수출급증과 인도네시아(176, 15.9%)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9.3% 증가하였다.

< 베트남 > : 닭고기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라면․과실류는 큰 폭 상승
< 태국 > : 라면․딸기 등의 수출 급등으로 아세안 시장에서 베트남에 이어 제2의 수출국으로 부상 

 (EU) 유럽연합 내수회복세에 힘입어 음료(16.4%↑), 라면(12.2%↑) 등 주요 가공식품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였으며, 새송이버섯과 김치 수출도 지속 확대되어 전년대비 9.0% 증가하였다.

 (GCC) UAE 유통매장 내 한국식품 전용관 설치, K-Food Fair 등 시장진출 활성화로 현지 인지도 제고, 전년대비 9.9% 증가하였다.

 농식품부는 ‘18년 수출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개 권역별로 최우선 전략국가를 선정*하여 현지상담회 개최 및 농식품 청년개척단 파견 확대(60→100명) 등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현지에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유통채널을 활용, 중소농식품기업을 연결시켜주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도별로 수출상품 개발 등과 연계한 농식품 테마를 정하여 집중 홍보하는 ‘테마 마케팅’도 새롭게 추진한다. ‘18년에는 소비자체험․수출농식품홍보관 등에 ’Korean Hot & Red Zone(빨간 맛)‘을 설치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특성을 살려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업체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 진단을 실시한 후 상품개발․해외인증 및 판촉 등 수출업체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도 도입할 계획이다.
 
수출과 농가소득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해 품목별 수출통합조직을 육성하여 R&D․품질 안전관리․해외마케팅 등을 종합지원하고, 신선농산물 및 국산원료 사용업체를 수출지원사업자로 우선 선정하고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사업의 투명한 평가․관리를 위해 사업성과 환류 시스템도 구축한다.

 박람회․K-Food Fair 등 바이어 초청 현장 상담 및 계약 실적, 수출 성공사례 등을 조사․분석하여 DB화하고 이를 토대로 차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시장다변화를 통하여 보다 넓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품목별 수출통합조직을 육성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수출기반을 확대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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