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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리 리버마켓, 꿈과 희망을 파는 강변의 작은 둥지
기사입력: 2018/01/28 [23:22]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황성훈 기자
▲ 사진 : KBS     © 황성훈 기자

[나눔뉴스=황성훈 기자] 28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에서는 양평 문호리 리버 마켓과 함께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천막들이 모여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는 꿈의 장터 리버마켓. 전직 공연기획자와 마을 이장 등이 뜻을 모아 20144, 20여 개의 점포로 시작한 작은마켓은 현재 수만 명의 인파가 찾아드는 수도권 최고의 프리 마켓이 되었다.

 

짧은 기간 동안 무섭게 유명세를 탄 리버마켓의 특징은 바로 직접 재배하는 토마토‘ ,’직접 만드는 비누‘,’직접 손으로 파는 도장등 모든 판매 제품을 판매자가 직접 만든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곳에는 판매 부스에 걸려있는 깃발과 간판부터 쓰레기통 하나까지 개성을 듬뿍 담아 직접 만들어 전시한다. 문호리 리버마켓은 만들고, 놀고 , 꿈꾸는 남녀노소 모두의 놀이터이다.

 

양평 문호리 리버 마켓은 매서운 비바람이 몰아치거나, 손발이 꽁꽁 어는 한파에도 쉬지 않고 진행해 온 마켓으로 20178, 100회를 맞이했다. 한 회, 한 회가 소중한 리버 마켓은 현재까지도 잘 살아 남아 찬란히 빛나는 마켓이 되었다는 의미로 한 회를 1년으로 계산해 100주년 기념 마켓을 열었다.

 

100, ‘100주년이라는 기간 동안 만들어 낸 작은 기적. 셀러들은 그 기적을 선물해 준 손님들을 위해 특별히 이번만 금요일 하루를 추가 개방했고, 100주년 기념품을 만들어 고마움을 전했다.

 

문호리 리버마켓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특별한 마케팅도, 셀러들의 호객 행위도 없다는 것이다. 리버마켓의 셀러들은 서로 경쟁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천막을 대신 쳐주고, 짐을 옮겨주며 서로의 물건을 사러 다니느라 바쁘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셀러를 위해서 양평에 사는 셀러는 친히 방을 내어주기도 한다.

 

강변에는 홍보와 호객 소리 대신 셀러들과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만 들려온다. 셀러들은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마켓에 나오기보다 지친 일상 속 즐거움을 찾기 위해 나온다고 한다.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며 서로를 응원하는 리버마켓 셀러들. 그리고 그 희망은 행복을 담고, 꿈으로 빚은 물건으로 손님에게 전달된다. 강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행복, 그들은 물건이 아닌 희망과 꿈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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