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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작가 초대개인전
‘사람은 몸이다’
기사입력: 2018/05/03 [15:44]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박우현 전문기자

 

작가 유영선의 ‘실루엣 속의 바니타스(vanitas)’

2018년5월2일~5월15일까지

성남 미누현대미술관 (T031-744-2222)

사람은 ‘몸’이다. 라는 제목으로 유영선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무누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유영선 작가는 오랫동안 몰두했던 ‘화두’로 ‘몸’이야 말로 삶의 현장이자, 리얼리티다. 라고 말한다. 작가는 야생적이고 투명한 몸의 무한한 광장으로, 침묵과 몸짓, 페미니즘과 에로틱 등으로서의 몸을 사고하는 실체로 보고자했다.


사람의 알몸을 훔쳐보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도덕적 규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심리를 실루엣으로 표현하여 직설을 피하고자 했다.

▲     © 나눔뉴스 편집국

 

작품의도 : 사람살이에서 오는 동력은 결국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타자의 영향을 받는 욕망이며 욕망하는 모든 것은 허상이거나 망상에 불과하다. 그림을 그린다는 건 작가 삶의 진솔한 거울인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본인은 여기에 살아온 세월만큼 보고 느낀다는 말을 더하고 싶다. 예술을 한다는 건 무엇보다도 본인 자신의 감수성의 문제이기에, 본인이 경험하고 진정으로 느낀 세계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 이다.

사람은 무엇인가에서 출발하여, 삶에서 오는 결핍과 욕망의 확장이며, 본질은 본인의 정체성의 문제이다. 정체성이란 본인이 처한 환경과 살아온 과정 그리고 사회 집단이라는 맥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본인은 그 정체성의 본질을 레비나스와 사르트르의 철학을 바탕으로 본인 생각을 도와주고 작품의 주체의식을 확장하여 구체적으로 심화 시킬 수 있었다.

▲     ©박우현

 

이러한 정립된 주제의식을 상징적이고 형식적으로 분석 해 봄으로써 몸이라는 작품의 소제와의 연관성을 증명해 보았다. 규정하기 어려운 몸을 가시적이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효과적 이었다는 생각이다. 불완전하고 모순투성이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살이 속에서, 스치는 눈빛과 몸짓 속에서 감춰진 마음을 읽고, 드러나지 않는 인간 영혼의 심연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사람에 대한 관심인 것이다.

▲     ©박우현

 

그러한 관심을 작품을 통해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감정이입으로 구체화하는 경험을 객관화 하면서 내면 또한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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