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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지지도 '잘하고 있다' 78%
기사입력: 2018/05/15 [22:35]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종옥 대표기자
[나눔뉴스=최종옥 대표기자]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8% vs '잘못하고 있다' 13%

 

한국갤럽이 20185월 둘째 주(8~10)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8%가 긍정 평가했고 13%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     © 나눔뉴스 편집국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82%/9%, 3086%/10%, 4087%/7%, 5080%/12%, 60+ 61%/22%.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61%,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2%.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2%가 긍정, 53%가 부정 평가했다.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주 긍정률 상승이 두드러졌던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을 중심으로 긍·부정률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80, 자유응답) '남북 정상회담'(22%), '대북 정책/안보'(15%), '북한과의 대화 재개'(12%), '외교 잘함'(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25,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최저임금 인상'(10%),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과도한 복지'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과도한 개혁/성급함'(이상 5%)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외교 이슈가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에 비해 경제 관련 지적 비중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427일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 이어 이번 주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중 정상회의,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5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현 정부 출범 후 분야별 정책을 평가하는 기획 보도가 많은 한 주였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3%, 무당(無黨)23%,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     © 나눔뉴스 편집국

 

20185월 둘째 주(8~10)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23%,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했으며 무당층도 2%포인트 늘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즉 정당 지지도는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투표할 후보 또는 정당과 다름을 유념해야 한다. 지방선거는 광역 시·, ·군별 자치단체장과 의원,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구 투표가 동시에 이뤄지므로 대선이나 총선보다 더 복잡다단하다.

지지하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그리고 지금과 같은 여당 독주의 다당 구도에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아닌 다른 정당 소속 후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 도입, '찬성' 54% vs '반대' 24%

- 3당의 '드루킹 특검법' 공동 발의 직후인 2주 전과 비슷

 

최근 일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파워블로거가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423'드루킹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했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3일부터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1858~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이번 댓글 조작 사건에 특검을 도입해 수사하자는 주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54%'찬성', 24%'반대'했으며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 연령, 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특검 도입 찬성이 우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3%-34%), 이념성향 진보층(47%-38%) 등에서는 찬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2주 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지난 424~26일 조사에서는 특검 도입 찬성 55%, 반대 26%였다. 같은 조사에서 우리 국민 39%는 인터넷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부정적 영향, 21%는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봤다('영향을 주지 않음' 15%, 의견유보 26%). 또한 인터넷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긍·부정 어느 쪽으로든 영향을 준다고 보는 사람 중에서는 특검 도입 찬성이 60% 내외로 반대(25% 내외)보다 많았고,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 중에서는 특검 찬반이 각각 41%로 팽팽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현시점 특검 도입 찬성이 우세한 것은 일반 국민 입장에서 평소 즐겨보던 인터넷 뉴스 댓글을 과연 누가 어떻게 조작해왔는지 철저한 수사와 규명을 바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야는 이 사안을 둘러싸고 조건부·무조건 수용, 도입 시기 등으로 공방 중이지만, 2주 사이 찬반 여론의 큰 변화는 이끌어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검경의 최종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면 특검 도입 요구는 더 커질 여지가 있다.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     ©나눔뉴스 편집국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2017년까지 39년간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다국가 비교 조사의 일환으로 경기, 살림살이, 실업자, 노사분쟁, 국제분쟁 전망을 추적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말 1회에 한해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한다.

20179월부터는 연간 12(매월 1) 전국 성인 1,000명 전화조사로 더 시의성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대통령 직무 평가, 정당 지지도 등 정치 지표와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경제 지표다.

 

2018년부터는 경제 전망 조사 결과 교차집계표에 낙관 응답 비율에서 비관 응답 비율의 차이, Net Score(() 지수)를 제시한다. 경제 전망 특성상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을 것, 즉 현재와 향후 1년간 상황이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많으므로 낙관·비관 어느 한 쪽의 응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곤란할 수 있다.

 

Net Score는 이를 단순화하여 조사 시기별, 응답자 특성별 차이를 보기 쉽게 한다. 양수(陽數)가 클수록 낙관론이, 음수(陰數)가 클수록 비관론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며 0에 가까울수록 낙관·비관 격차가 작음을 의미한다.

 

국제 관계 전망 가장 긍정적 변화, 다른 분야도 지난달 대비 개선

 

▲     ©나눔뉴스 편집국

 

한국갤럽이 201858~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35%'좋아질 것', 22%'나빠질 것', 37%'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이 지난달 대비 7%포인트 늘고 비관은 3%포인트 줄어 4개월 만에 낙관이 비관을 앞섰다.

최근 가장 큰 경제 이슈는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주변국 관계 개선을 들 수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특성상 향후 경제 전망에는 지금처럼 급변하는 주변국 관계가 당장의 내수 상황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 지수)를 연령별로 보면 30·40대에서 24·25, 50대에서 17, 20대에서 11, 60대 이상에서 -8이며, 생활수준별로는 상·중상층과 중층 각각 18, 중하층 5, 하층 1이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7%'좋아질 것', 16%'나빠질 것', 55%'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는 오랜만에 두 자릿수(11)를 기록했다. 경기 낙관론은 작년 9월 이후 24~35% 사이를 오르내렸지만, 살림살이 낙관론은 계속 20% 선에 머물고 진폭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42%로 지난달(47%)보다 5%포인트 줄었지만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22%, 29%로 여전히 비관이 크게 앞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아직 성과는 뚜렷하지 않으며, 지난 3월 중순 내놓은 일자리 추경안은 현재 국회에서 공전(空轉) 중이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지난달 43%에서 이번 달 35%로 줄었고 '감소할 것'19%로 소폭 호전됐다. 가장 최근 노사 관계에서는 정부의 한국GM 정상화 방안 최종 합의, 대한항공 직원 촛불집회 등 대기업 경영진이나 상사의 횡포를 지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주요 이슈로 들 수 있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25%'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한 달 전 38%에서 13%포인트 줄었다. '감소할 것'이란 전망은 25%에서 36%11%포인트 늘어 처음으로 낙관이 비관을 앞섰다. 매년 말 조사 기준으로 볼 때도 2000년대 들어 가장 긍정적인 전망이다.

 

국내외 모두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남북 정상회담,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 자주 전해지는 주변국 정상 간 긴밀한 교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제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2017년 5월 8일~10<3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8%(총통화 5,656명 중 1,002명 응답완료)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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