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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건맨’ 현상금 사냥꾼들의 쫓고 쫓기는 관계…선한 자와 악한 자의 구분 모호
기사입력: 2018/05/20 [00:28]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황성훈 기자
▲ 사진 : EBS     © 황성훈 기자

[나눔뉴스=황성훈 기자] 19EBS 세계의 명화에서 방영된 영화 석양의 건맨이 화제다.

 

1965년 제작된 영화 석양의 건맨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연출하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지안 마리아 볼론테, 조셉 에거 등이 출연했다.

 

석양의 건맨은 서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추격전을 그렸다. 이들의 쫓고 쫓기는 관계는 오로지 현상금이 걸렸는지 여부로만 판가름 날 뿐, 선한 자와 악한자의 구분은 모호하다.

 

영화에서 과거를 전혀 알 수 없는 총잡이 몽코는 현상금을 위해서라면 악당보다 더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현상금 사냥꾼이다. 그리고 몽코와 잠시 동업을 하는 몰티머는 뭔가 사연을 품고 악당을 추적하지만 그 또한 현상금이 걸린 범인들에게 무자비하긴 마찬가지.

 

석양의 건맨에서 몽코와 몰티머는 감옥에서 탈출한 인디오와 그의 부하들을 상대하기 위해 손을 잡기로 하고 인디오 조직의 안팎으로 침투하지만 인디오 또한 만만한 사내가 아니다. 쫓고 쫓기던 관계가 잠시 역전되나 싶더니 몰티머와 인디오의 사적인 원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둘은 현상금을 놓고 쫓고 쫓기는 관계에서 잠시 비켜난다.

 

칼을 사용해서 오랫동안 대결을 펼치는 무림고수들의 대결과는 달리, 총을 사용해서 단 몇 초 만에 승부가 갈리는 서부의 대결인 관계로 둘의 대결은 허망하게 끝을 맺는다. 영화 석양의 건맨은 그런 비정하고 허망한 대결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1964)’,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1965)’,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무법자 3부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 작품 모두 클린튼 이스트우드가 주연을 맡고 있으며,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담당해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만든 마카로니 웨스턴’(일본식 표기로 올바른 용어는 아니다)의 특징은 이탈리아인이 만든 미국 서부극이라는 점이다. 미국인의 시각이 아닌 외부의 시각에서 미국 근대사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인이 추구하는 도덕적 가치관을 철저하게 배제한 채 현실적인 감각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런 서부극의 원류는 1950년대 수정주의 서부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부 개척은 사실 인디언 야만인들에 대한 문명인들의 위대한 승리라기보다는 영토 확장을 위한 침탈이었다는 점을 폭로하는 수정주의 서부극은 그간의 정통 서부극과는 달리 인디언의 시각에서 작품이 진행되는가 하면 선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경우마저 종종 등장했다.

 

마카로니 웨스턴은 이러한 수정주의 서부극의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서부극이지만 미국에서 촬영되지 않고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 주로 촬영되고 언어 역시 이탈리아어가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존 포드나 하워드 혹스의 정통 서부극에 비해 비주류에 해당하는 본 작품들은 격조가 떨어지고 잔인하고 치졸하다는 이유로 국내에서조차 삼류 서부극으로 치부됐다. 아무런 대의명분도 없이 무자비하게 쏴 죽이는 마카로니 웨스턴은 존 웨인이나 게리 쿠퍼가 등장하는 격조 있는 정통 서부극에 비해 저급하다는 인식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 평론가들은 존 포드나 하워드 혹스의 정통 서부극들이 정의와 양심, 도덕과 같은 덕목을 부르짖으며 미국의 건국이념을 드높이는 선전도구로 활용될 정도로 비현실적인데 반해 마카로니 웨스턴은 온갖 술수와 폭력이 난무하던 19세기 서부상을 더욱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정통 서부극의 서자취급을 받던 마카로니 웨스턴은 이런 평가에 힘입어 시대가 거듭될수록 재평가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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