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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화백, 개인전 "가고시포갤러리"에서 8월 22일열린다.
기사입력: 2018/08/17 [10:30]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정호기자
[나눔뉴스=최정호 기자]서양화가 김문영 화백 개인전이 오는 2018년 08월  22일(수요일)~08월28 일까지 7일간 가고시포갤러리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가길 16 / 정독도서관 옆)에서 열린다. 

 

김문영 Moon-young Kim 화백   "북한산 Mt. Bukhan" 작품 © 나눔뉴스 편집국


 <김문영 작가노트> 

북한산은 내 그림의 주제이자 내 그림의 핵심이다. 나는 북한산을 소재로 북한산의 다양한 모습을 화폭에 그려왔다. 북한산은 어머니의 모태와 같은 내 그림의 고향이다.

북한산은 내 유년의 꿈이 서려 있고 내 장년의 결과물이 완성되는 종착점이기도 하다.    
  

북한산은 산 모양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귀중하게 여겨왔다. 조선시대에는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 백두산과 함께 우리나라 5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나라에서 큰 제사를 지내는 산이기도 하다.

또한 조선을 창업할 당시 무학 대사가 북한산에 올라 지세를 보고 조선의 수도로 한양을 점지한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북한산은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유한 유서 깊은 산이다. 

나는 북한산의 사계 중에서도 북한산의 겨울 풍경을 특히 좋아한다. 순백의 북한산과  나무 몇 그루 밤하늘의 별들과 은하수는 청정함 그 자체이다. 

▲     © 나눔뉴스 편집국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란 그림을 보라. 군더더기 하나 없는 담백함으로 추사의 청정한 절개와 기개를 그림에서 엿볼 수 있다. 

나 역시 북한산을 표현하는데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북한산은 산 그 자체에 기운이 왕성하다. 

나는 북한산을 순백색으로, 밤하늘은 청명한 파란색으로 표현한다. 파란색은 영원함을 뜻하고, 흰색은 순수함을 뜻한다. 다시 말해 북한산의 순수한 기백이고, 우리 한민족의 상징이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북한산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기상과 웅지, 내 그림의 영원한 귀착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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