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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60%반등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4%, 무당(無黨)층 23%,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기사입력: 2018/08/17 [12:31]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정호 기자
[나눔뉴스=최정호 기자]한국갤럽이 20188월 셋째 주(14, 16)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0%가 긍정 평가했고 32%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도 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68%/22%, 3077%/19%, 4066%/27%, 5050%/43%, 60+ 45%/41%.

 

▲     © 나눔뉴스 편집국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3%,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73%로 높은 수준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1%·37%)보다 부정률(83%·56%)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3%/44%4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96, 자유응답) '대북/안보 정책'(19%),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외교 잘함'(이상 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16,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8%), '세금 인상'(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 소수 응답 중에 '여성 인권', '국민연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지난주 58%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60% 선에 올라섰다.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와 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대북 이슈 비중이 늘었다. 여전히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에 육박하지만, 광복절 전후 전해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소식 등이 한동안 주춤했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며 직무 긍정률 추가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4%, 무당(無黨)23%,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     © 나눔뉴스 편집국

 

20188월 셋째 주(14, 16)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23%, 정의당 15%,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3%포인트 줄었고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은 변함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방선거 이후 지난주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마찬가지로 반등했다. 반대로 6월부터 시작된 정의당 지지도 상승세는 일단 멈춰, 지난주가 정점(16%)이 되었다. 이번 주 국회의 가장 큰 이슈는 특활비 폐지라 할 수 있다.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영수증 처리 등 양성화, 부분 폐지 입장이었으나 816일 국회 사무총장이 80%를 삭감하는 최종안을 발표했다. 특활비 폐지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마지막으로 발의한 법안이기도 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825, 바른미래당은 92일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TV합동토론회, 지역별 합동연설회,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한 노출이 많아지고 있다.

 

주요 정당 호감 여부을 살펴보면 자유한국당은 한 달 전부터 김병준 비대위 체제하에 있고, 노회찬 의원 사망으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공동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고 각자 수습 국면에 있다. 지난 82일 민주평화당을 필두로 25일 더불어민주당, 92일 바른미래당이 신임 당 대표와 지도부룰 선출할 예정이다

 

여러 정당들 중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정당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의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과 교차 호감층, 대척점에 있는 정당의 비호감층 등 지지층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다.

 
- 더불어민주당 57%, 정의당 48%, 바른미래당 20%,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4%

 

▲     © 나눔뉴스 편집국

 

한국갤럽이 20188월 셋째 주(14, 16)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원내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5개 정당 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57%, 정의당 48%, 바른미래당 20%,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는 세대별 다른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정당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고(2063%, 30·4060% 후반, 5053%, 60+ 42%), 정의당 호감도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대칭형을 이룬다(20·60+30% 후반; 30·5050% 초반, 4062%).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20~4010% 미만; 50·60+20% 초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 세대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호감도는 진보층(각각 79%, 71%)뿐 아니라 중도층(62%, 49%)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으나,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35%, 중도층에서 10%에 그치며,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보수·중도층에서 각각 26%, 민주평화당은 진보·중도층에서 10% 후반이다.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보수 성향 야당, 즉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무당층은 5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10% 내외, 비호감도가 60% 내외여서 어느 정당이든 이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석수와 호감도 격차가 가장 큰 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탄핵 당시 상실한 보수층에서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의당은 최근 지지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나 의정 활동에 충분한 인적·물적 자원을 갖추지 못했고, 정의당 호감층은 더불어민주당 호감층과 상당수 겹친다는 맹점이 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 대다수가 광주·전라 지역 기반이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호감도는 특별히 높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선호 후보

 

이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경선 반영 비율은 전국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일반국민 10%.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은 약 17천 명, 권리당원은 약 70만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전국 성인(20187월 기준 4,287만 명)2%를 밑도는 규모다.

즉 일반적인 휴대전화 RDD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1,000명을 조사할 때 표집되는 민주당 대의원 또는 권리당원이 20명 미만으로 예상되며 이는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다. 따라서 이 조사 결과는 일반국민 10%에 해당하는 의견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선호 후보: 이해찬 26%, 송영길·김진표 18%, 의견유보 38%

(일반국민 의견, 민주당 지도부 경선 반영 비율 10%)

 

한국갤럽이 20188월 셋째 주(14, 16)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후보명 순서 로테이션) '이해찬' 26%, '송영길''김진표'가 각각 18%였으며 38%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42)에서만 보면 이해찬 35%, 송영길과 김진표가 각각 18%, 1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2018년 8월 14일~16<3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6%(총통화 6,457명 중 1,002명 응답완료)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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