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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가 닿을 진심어린 진료,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의 배수범 대표
기사입력: 2018/12/20 [12:05]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심정보 기자

진심을 다한다는 말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동물의 치료마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지는 않을까, 내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진심을 다 해 진료 해줄 곳을 정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마음을 다 한 진심은 정말로 상대방에게 가 닿는다. 인터뷰 내내 반려동물을 아이라고 부르며 걱정하는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의 배수범 대표에게서는 진심이 느껴졌다.

 

배수범 대표는 어려서부터 아프거나 다친 유기견과 유기묘를 거둬 현재도 15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1년차 수의사 때는 사비를 털어, 후배 학생들과 유기견 센터에서 100마리가 되는 유기견 접종을 하기도 했다. 다른 동물병원의 직원으로 진료를 볼 때도 간간이 유기동물들이 오면 사비를 보태 치료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아마 동물들은 생명을 존중하고 몸과 마음의 상처를 쓰다듬는 그의 진심을 알아줄 것 같다. 단기적인 이익에 눈멀지 않고, 아이들의 건강한 진료를 가장 1순위에 두겠다는 배수범 대표의 진심을 더 자세히 들어봤다.

▲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의 배수범 대표
                                                   © 심정보 기자


 
Q.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는 어떤 곳인가

A. 2018년 말 용인시 기흥구에 오픈한 내외과 및 대형견 전문 병원입니다.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내외과가 분업화 되어 있고 야간 응급진료와 수술이 가능한 2차 병원입니다.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전문적인 진료를 하겠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Q.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A. 중학교 때부터 유기견, 유기묘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오거나, 길에 버려진 아사 직전의 동물들 혹은 교통사고로 골반이 부러져 걷지도 못하는 동물 등 지금까지 15마리가 넘는 유기견, 유기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이상 새로운 식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아직 세상에는 도움이 필요한 많은 동물들이 많은 만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해 주고 싶었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유기동물 협회와 함께 상생하는 동물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Q.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의 진료 프로그램 구성은

A. 간단한 피부과 및 이비인후과 진료부터 시작해 내분비호르몬 및 신경계, 호흡기계, 전염병, 산부인과 등의 진료를 합니다. 외과 진료로는 중성화, 스케일링을 비롯한 일반 외과와 슬개골탈구 및 골절 등의 정형외과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30kg이상의 대형견 진료 및 야간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입니다.

 

Q. 상담 및 문의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A. 동물과 보호자, 그리고 저와의 신뢰입니다. 동물에게는 병원이라는 곳이 결코 좋은 곳이 아닌 고통을 받는 곳일 수 있습니다. 그런 공간을 동물들에게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줄 수만 있다면 자연히 보호자와의 신뢰도 쌓일 수 있습니다.

 

Q.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 만의 장점 및 차별성은

A. 내외과 전공의 선생님이 계시는 전문적인 진료를 하는 병원입니다. 일반외과, 정형외과를 전문으로 하는 저희 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는 실력있는 의료진과 수술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유독 꼼꼼히 체크해, 마취사고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수원, 용인지역 내 대형견 입원실을 2실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형견 전문병원 이기도 합니다.
 

▲ 24시쓰담쓰담 동물메디컬센터 내부 모습     © 심정보 기자

 

Q.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1년차 수의사 때 사비를 털어, 후배 학생들과 유기견 센터에 가서 100마리의 유기견 접종을 했습니다. 이미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대하는 일은 힘들었지만 ,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직원으로서 진료를 볼 때도 유기된 동물들이 오면, 병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 사비를 보태서 치료했습니다. 개업 후 유기묘들이 내원했을 때는, 최소한의 진료비를 받으며 치료하였습니다. 제가 가진 기술이 동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Q. 여기까지 온 노하우가 있다면

A. 노력과 정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습관은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장이 된 지금까지도 인턴 때와 똑같이 매주 저녁 세미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공부하고 연습하고 노력하다보면 최소한의 진료로도 질병을 잡아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이 남았기에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A. 기흥지역에 들어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많은 보호자님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6개월전, 1년전, 2년전 심지어 3년 전에 보셨던 보호자님들, 평택부터 수원, 안산, 용인, 서울, 인천 등 각지에서 저희 병원에 손수 찾아주셔서 선물과 함께 축하인사를 건네주십니다. 제가 그동안 했었던 노력들이 허투루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일 것이며, 앞으로 용인 지역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동물병원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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