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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운동 사업에 실패, 지옥까지 갔었다”
기사입력: 2019/05/05 [16:40]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황성훈 기자
▲ 사진 : KBS     © 황성훈 기자

[나눔뉴스=황성훈 기자]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남성미를 뽐내며 터프가이 역할을 도맡았던 원조 터프가이의 대명사 배우 이훈이 3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이훈은 운동이라곤 해본 적 없었던 25살 이훈을 터프가이 액션 배우로 변신시켜 준 1997년 드라마 <꿈의 궁전> 무술 감독이었던 고명안 감독을 찾았다.

 

이어 2012년 스포츠 관련 사업 실패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올라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준 것 역시 고명안 무술 감독의 가르침 때문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훈은 사업 실패로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게 가장 괴로웠다며 특히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했던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는 형님을 통해 겨우 퇴원을 위한 병원비를 빌렸으나 정신없던 와중에 압류된 통장으로 돈을 받은 탓에 퇴원 수속만을 기다리던 아버지가 퇴원하지 못하시고 다시 입원하셔야 했다며 암담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훈은 앞이 캄캄한 절망 속에서 1년간 폐인처럼 살다 고명안 무술 감독에게 운동을 배우던 시절 들었던 조언을 떠올려 재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해 준 한마디는 가장 괴롭고 힘들고 인생이 너무 지쳤을 때 운동을 해라였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수도 있었으나 괴로움을 잊기 위해 다시 시작한 운동으로 희망의 빛을 본 이훈. 그는 고명안 감독을 향한 그리움에 계속 눈시울을 붉히다 끝내 오열하기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는데.. 그는 “(운동 사업에 실패해) 운동 때문에 지옥까지 갔지만 나를 구해준 것도 운동이라며 운동의 참뜻을 알려준 첫 스승 고명안 무술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이훈은 고명안 감독과 5년간 함께 땀흘리며 동거동락한 고명안의 옛 체육관을 찾아 나섰다. 이훈은 촬영 내내 고명안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소년 같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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