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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승, 장영자와 어떤 관계였나?
기사입력: 2019/08/02 [23:12]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황성훈 기자
▲ 포토 : 영상캡쳐     © 황성훈 기자

[나눔뉴스=황성훈 기자] 김주승, 장영자와 어떤 관계였나?

 

탤런트 김주승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김주승이 최근 사기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장영자의 사위인 것과 연관이 있다.

 

이 영향으로 현재 대형포털 서치리스트 상단에 김주승의 이름이 올라온 상황이다.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돌아온 큰손 장영자 - 500억 지하자금의 진실' 편이 방송됐다.

 

장영자는 1982년 단군 이래 최대 어음사기 사건의 장본인이다. 피해액은 6,400억원. 당시 두 개의 대기업이 부도났다. 기업가와 은행장 등 총 32명이 구속됐고 정부 내각 11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명동 사채골목에서 '큰손'으로 불린 장영자는 박정희 대통령의 중매로 중앙정보부 간부 출신의 이철희와 결혼했다. 장영자는 한 달 생활비만 39천만 원에 달하는 초호화 생활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자는 전두환과 사돈관계였고 이철희는 박정희 정권 시절 신임 받는 부하였다. 두 정권의 수장이라는 인맥을 배경으로 기업을 상대로 사채를 유통하다 사기를 벌인 것이다.

 

법원은 장영자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장영자는 가석방으로 10년만으로 출소해 어음을 이용한 두번째 사기로 1994년 다시 구속됐다.

 

1993년 금융실명제 당시 지인과 사위 고() 김주승 업체를 이용해 어음을 발행하고 유통시켰다가 부도를 내기도 했다.

 

2000년에는 구권 사기 사건으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74살인 장영자는 4번째로 구속됐다. 사업을 이유로 피해자들에게 62,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장영자는 재판 중에도 "나는 결코 사기를 한 일은 없다. 구속되기 전날까지도 정상적인 어음결제를 했고 구속되는 바람에 부도가 나고 피해기업도 생긴 것이다"고 주장했다.

 

제작진과 만난 한 제보자는 500억원이 들어있는 예금 증서 사진을 보여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철희 장군님한테 공작 자금으로 준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생전 촬영된 영상에서 고 이철희는 "우선 해야할 것이 세금 관계도 있지만 마무리 할 일들이 많다. 지금은 돈이 묶여 있어서 고생하는거지 그게 풀리면 떳떳하게 할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예금증서를 발행한 은행을 찾았지만 증서에 적힌 발행인은 퇴사한 상태였다. 해당 지점에서는 이 증서에 나온 계좌번호가 개설된 적이 없으며 한 계좌에 500억원이 들어있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도 말했다.

 

취재 중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만난 장영자는 500억원 양도성 예금증서가 자신의 재산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예금 증서는 위조된 가짜였다. 그 외에도 장영자가 많은 가짜 수표로 사기를 벌여온 행각도 드러났다.

 

한편, 김주승은 2007년 이혼한 후 재발한 췌장암 탓에 요양생활을 하다 같은 해 8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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