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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58%, '잘못하고 있다' 34%
마스크 5부제 시행, '적절하다' 58% vs '적절하지 않다' 37%
기사입력: 2020/03/15 [18:40]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최종옥 대표기자
[나눔뉴스=최종옥 대표기자]한국갤럽이 20203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39%, '어느 정도 걱정된다' 31%,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21%,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감('(매우+어느 정도) 걱정된다' 응답 비율)21주부터 3주 연속 60% 안팎이다가 2477%까지 늘었으나, 지난주 74%, 이번 주 70%2주 연속 소폭 줄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229909명이 정점이었고, 지난주부터 점진적 감소세다.

 

▲자료제공-한국갤럽     © 나눔뉴스 편집국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난주 60% 내외, 지난 주 50% 내외, 이번 주는 다른 지역과 비슷한 40% 내외로 줄었다. 연령별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고연령일수록 많은데(20~4030% 내외; 5040%; 60대 이상 54%), 이는 고령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정도(정서적 반응)와는 별개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 17%, '어느 정도 있다' 37%, '별로 없다' 25%, '전혀 없다' 13%로 나타났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21주부터 3주 연속 40% 안팎에서 2459%로 늘었다가 지난주 52%, 이번 주 54%. 감염 우려감과 달리 이번 주 감염 가능성 인식은 더 줄지 않았다. 이는 최근 콜센터 집단 감염 외 PC, 정부세종청사 등 최근 발생한 사업장·지역사회 감염 사례 영향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볼 때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모두 10%대 중후반이지만, '어느 정도 있다'는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20~4040%; 60대 이상 24%). 이는 평소 보건위생에 대한 태도, 의무적인 등교(학생)나 출근(직장인) 등 단체 생활 정도, 대중교통 이용 등 불가피한 대인 접촉이 많은 생활 패턴에 따른 차이로 추정된다.

 

2020310~12,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58%'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34%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 달 전인 211~13일 조사에서는 64%가 긍정, 25%가 부정 평가했는데 당시는 메르스 확산 초기보다 확진자가 적고 사망자도 없는 때였다.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 누적 확진자 수 1천 명대에 접어든 즈음인 225~27일에는 정부 대응 긍정 41%, 부정 51%로 바뀌었으나 2주 만에 다시 반전했다.

 

, 연령, 지역, 직업별로 보면 대체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감염 우려자나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서도 정부 대응 긍정 평가가 50%를 웃돈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2%, 중도층의 58%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보수층에서는 6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적절하다' 58% vs '적절하지 않다' 37%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39일부터 매주 12매씩 정해진 요일에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인지 여부를 물은 결과 58%'적절하다', 37%'적절하지 않다'고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마스크 상시 착용해야' 78% vs '건강하면 상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20%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34'마스크 사용 개정 권고사항(비상 상황에서의 한시적 지침)'을 통해 일반인은 혼잡도가 낮은 야외, 가정 내, 개별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감염 위험성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고, 감염 우려가 낮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을 때는 면 마스크 사용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를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는 '건강한 사람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해 건강한 사람의 마스크 상시 착용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그 결과 한국 성인의 78%'건강한 사람이라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고 봤으며, '건강한 사람은 상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0%에 그쳤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볼 때 '마스크 상시 착용'20·30대에서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2093%, 3085%; 40대 이상 70% 내외). 20·30대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잦은 편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20대가 28.7%를 차지, 즉 또래 집단 내 확진자가 많은 점 또한 마스크 상시 착용이 필요하다고 느낄 만한 요소로 보인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2020년 3월 10~12<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포함)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5%(총통화 6,549명 중 1,001명 응답완료).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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