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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당, 이번에는 진짜 혁신해야
'살며 생각하며'
기사입력: 2020/05/19 [10:35]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송면규 칼럼니스트

많은 사람들이 미래통합당을 '프렌차이즈 기업'이라 수군대고 있습니다. 본사는 벌써 부도났는데 각 체인점 대표들이 각자 알아서 도생하고 있는 형국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군에 속하는 역량있는 야당 후보가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때 여당 후보를 추월하기도 했던 황교안 전 대표는 1%라는 민망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보수와 결을 달리한다는 진보학자 진중권 씨가 '뇌가 없는 정당'이라고 혹평했을까 싶습니다. 참석했던 통합당 의원과 관계자들이 공감했다는 걸 보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다 통합당이 이런 지경이 됐을까? 궁금해집니다.

황교안 전 대표의 리더십 부재가 가장 큰 원인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철학 부재, 사욕으로 엉망진창된 공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와중에 황교안 전 대표가 정치재개를 위해 잠행하고 있다는 세간 소문은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한때 그와 한 배 탔던 측근 대부분이 외면하고 있다는데도 말입니다. 신종 정치 GAG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통합당은 어떻게 해야 회생할까요?

리더는 당을 회생시킬 수 있는 비전과 공적 욕심이 강해야 하고 사적 욕심있는 사람을 걸러내는 혜안이 있어야 합니다. 청렴은 기본입니다. 아울러 세상 나이만을 잣대 삼는 걸 특히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사고로 세상과 국민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정책 산실인 여의도연구원을 혁명적으로 개편하라고 주문합니니다. 조직은 꼭 필요한 최소 인원으로 과감하게 다이어트하고 통합당의 미래 설계를 위한 역량있는 전문가 초빙에 전력투구하고 과감하게 투자해야 설득력 있는 정책이 생성됩니다.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 두 진영의 상호 협조와 견제를 통해 대 국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의 신속한 회생과 재정비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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