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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1개 상영작 공개
- 코로나19로 행사규모 축소(전시 등 모든 부대행사 취소), 51개 작품 상영만으로 진행 -
기사입력: 2020/09/15 [10:22]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황성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영상위원회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5일간 CGV인천연수점에서 개최되는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을 공개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장소 변경에 이어 행사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영화제의 근간인 상영 프로그램에만 집중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모든 영화 관람은 사전 예매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모든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정부 지침에 따라 상영관 관객 수 50인 이하로 제한한다. 또한 개·폐막식은대면 없이 축하영상으로 대체하며, 관객과의 대화(사이토크) 및 야외시설 및 전시를 포함한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열어줄 개막작은 세 친구의 좌충우돌 짧은 여정속에 영종도와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다양성의 공간 인천의 매력을담아낸 방성준 감독의 <뒤로 걷기>가 선정되었다. 폐막작으로는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이 선정되었다.

 

혐오와 차별이 거세지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공간을 떠나먼 산골짜기에 숨어들 수밖에 없는 성소수자의 현실을 가슴 아프지만 또 아름답게 그려낸 이작품은 공존과 화합을 모색하는 제8회디아스포라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매년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온 상영 프로그램은 전 세계 18개국51편의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디아스포라의 눈(Diaspora’s Eye)>섹션에서는 막강한 객원 프로그래머「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저자 김하나, 황선우 작가를 초청해 함께한다.

다양한 시각으로 디아스포라를 바라보는 작품들을 통해 환대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 공존하는 삶에 대해 함께성찰하고자 한다.

 

전체 51편의 상영작 중 <드라이브웨이>를 비롯한 15편의 작품이 디아스포라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다.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 꼬마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우정을 담백하게담아낸 작품<드라이브웨이>와 독일 사회 속에 잠재된 외국인 및이민자 혐오를 냉철하게 그려낸 작품<유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미혼모를 둘러싼 한국의 현실을 내밀하게 담아낸 <포겟미낫>, 백인 중심 미국 사회의 인종 혐오와 차별을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는<어글리 모델> 등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완성된 15편의 신작을 만나보자.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를 축소하게 되어 아쉽지만, 영화 상영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집중하여 프로그램구성에 내실을 기했다”며“이번 영화제에서는 무엇보다 상영관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남은기간 동안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승 인천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위기 속에서의 영화제가 가진 역할과 영화의 의미에대해 끊임없는 고민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7년간 차별과 혐오를 넘어 연대와 화합을 이야기해온 디아스포라영화제인 만큼 전 세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영화를 통해 변함없는 연대와 응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 및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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