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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바람의 소리 풍류'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2020/11/11 [15:15]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안기홍 기자
[나눔뉴스=안기홍 기자]2020 사)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 정기공연인 바람의 소리 풍류가 지난 8일 오후 7시 40분경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성료됐다고 11일 밝혔다. 

'바람의 소리 풍류' 공연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문화예술 공연에 목이 말랐던 창원 시민들에게 시원하게 갈증을 풀어주면서 출연진과 스텝진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 축원을 올린 이상연 상임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안기홍 기자
'바람의 소리 풍류' 사물놀이 첫 공연은 항상 문굿과 비나리로 시작한다.문굿은 객석을 통해 무대로 입장하는 일종의 통과의례로 공연장에 온 사람들과 비로소 같은 공간의 기를 공유하게 됨을 의미한다.하지만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 했다.
 
 
비나리는 사물의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얹어 부르는 것인데 그 사설은 제의성이 매우 강하다. 비나리는 사물놀이의 공연에서 항상 맨 앞에 놓여지고 관객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공연이다. 
 
이날 축원을 올린 이상연 상임고문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전승과 보급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과 출연진들에게 공연을 축하하며 내빈들을 소개했다.이어 "코로나로 힘든시기 다함께 힘을 내어 창원 경제를 살리자"고 말했다.
▲ 문굿과 비나리     © 안기홍 기자
축원이 끝나면서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 단원들이 본격적인 문굿과 비나리로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첫 무대가 관람객들을 압도하며 많은 박수 갈채가 이어지면서 두번째 무대는 솟대패사무놀이예술단의 삼도설장고가락이 연주됐다.풍물놀이 큰 판이 끝나고 마지막에 각 악기들중 가장 으뜸인 기량을 가진 이들이 개인놀이를 펼치는데 그중에서 장구잽이 개인놀이를 '설장구 놀이'라고 한다.
 
 
▲ 삼도설장구가락     © 안기홍 기자
삼도설장구가락은 경기,충청지방과 호남 그리고 영남의 각 지방의 풍물판에서 이름을 날린 장구 명인들의 가락을 정리해서 4명이나 그 이상의 연주자들이 장구만으로 연주하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11명의 장구 명인들이 무대 관객들을 우리가락으로 압도했다.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은 우리 전통음악을 전승 연행에 머물지 않고, 전통 연희의 새로운 창작뿐만 아니라 재즈, 관현악 등 전 세계 음악과의 협연을 통한 한국적인 세계적 음악과 소리 국악을 만들어 내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 확장시키고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 BTS 커버곡인 IDOL 음악을 사당청산유수와 퓨적국악 이어랑이 함께해 사물놀이와 국악기의 선율을 조호롭게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며 관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민요의 향연은 퓨전국악 이어랑(가야금-류연주,해금-황혜진,대금-조은송,피리-김휘대,피아노-장호영,드럼-이경수)과 이자영,심유정,최은해 민요가 함께 작곡가 임교민의 대표곡이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인 '밀양 아리랑'.'진도 아리랑','상주 아리랑','본조 아리랑' 등을 엮음 형식으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형식으로 재해석 하여 만들어진 곡을 선보였다. 
 
▲ 민요의 향연     © 안기홍 기자
삼도풍물가락은 영남과 호남,그리고 경기와 충청의 중부 지역을 일컫는 말로 이 지역에서 발달한 풍물가락을 사물놀이가 긴장과 이완 풀고 맺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무대공연화 재구성한 것이다. 
 
꽹가리,징,장고,북이 어우러지는 삼도풍물가락은 우리민족의 흥과 조화로움을 가장 잘 표현 사물놀이의 대표적인 연주 곡이다.
 
 
▲ 삼도풍물가락     © 안기홍 기자
길군악-굿거리-덩덕구이-별달거리-짝쇠로 이어지는 곡의 구성은 내고,달고,맺고,푸는 장단의 원리를 4대의 사물악기가 박진감 있게 표현하여 솟구치는 힘과 장구의 세련된 멋,그리고 이 모든것을 아우르는 징의 은은한 흥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 속에 특유해 역동성을 표출한 공연이다. 
 
 
한량무는 사당청산유수 단원들이 양반들의 외출복 차림을 한 무용수가 갓을 쓰고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부채를 들고 추기도 하고 맨손으로 춤을 추기도 하는 춤으로 옛 한량들의 걸음새를 연상시키고 양반의 자태가 그대로 묘사되는 무용으로 바람의 소리 풍류에 어울리는 우리의 춤을 선보였다. 
 
모든북 합주 '박치' 연주는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과 사당청산유수 단원들이 함께한 공연으로 여러대의 큰 북으로 이루어진 모든 북으로 연주하는 박치 공연이다.
 
 
▲ 모든북 합주 '박치'     © 안기홍 기자
박치는 웃다리풍물에서 연주되는 칠새가락을 모티브로 전반부는 3박과 2박의 결합으로 다양한 리듬을 만들어 낸다.우주의 삼라만상이 음과 양의 원리로 생로병사 과정을 거쳐 역사를 이어가듯이 3박과 2박은 한국의 장단뿐 아이라 전세계에서 보여지는 각각의 리듬 구성 단위의 원리가 된다.  
▲ 판굿     © 안기홍 기자
경기민요는 양슬기와 성슬기 민요가가 함께해 관객들과 호홉을 같이했다.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부르는 경기 잡가와 경기민요를 통틀어 부르는 명칭으로 서도나 전라도 민요에 비해 창법이 대체로 경쾌하고 깨끗하면서 분명하게 가사 전달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 전 출연진이 차례로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큰 인사를 하고 있다.     © 안기홍 기자
 
마지막 공연인 '판굿'은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과 사당청산유수 단원들이 함께한 공연이다.판굿은 사물놀이의 참다운 기운을 잘 느낄 수있는 때는 바로 사물놀이의 연주중 가장 마지막에 연주되는 공연이다.풍물놀이에 연원을 둔 판굿은 단체놀이와 개인놀이가 있으며 전 출연자가 자신의 최고 기량을 선보이며 화려한 동작과 진법울 구사하며 다양한 기예를 보여줌으로써 관광객들을 풍류에 빠져들게 한다. 
 
판굿이 마무리 되면서 전 출연진이 차례로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큰 인사를 올리며 바람의 소리 풍류 공연을 마무리 한다. 
 
 
공연을 마친 오민재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 단장은 "코로나 19로 힘든시기에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출연진들과 스텝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코로나19 다함께 극복하자"고 감사 인사를 했다.이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모든 기념촬영을 취소 했다.
▲ 공연을 마친 오민재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 단장이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있다.     © 안기홍 기자
공연을 본 한 시민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공연이 비대면 온텍트로 진행되면서 현장의 실감을 느끼지 못했다"며"코로나로 많은 관객들이 입장을 하지 못했지만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정말 힐링 문화를 체험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공연인 '바람의소리 풍류'는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시키기 위해 그들의 집념과 노력이 한데 관객들과 어우러진 공연으로 평가됐으며, 경상남도,창원시,경남메세나협회가 지원하는 공연으로 (사)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이 주관하고 (주)경한코리아,경남지역발전협의회가 후원했다. 
 
 
한편,(사) 솟대패사물놀이예술단 출연진은 김영철,김홍열,전성호,전병문,서인환,배경철,한석현,이준희,임지수,백승희,김영웅,최수빈,류병훈 단원들이 신명나고 흥겨운 문 굿과 비나리,삼도설장고가락,모든북 합주'박치',국악관연학 사물놀이 협주곡'신모듬',판굿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물놀이 진수를 선보였다.  
 
 
'바람의 소리 풍류' 공연에 함께 참가한 (사)사당청산유수 대표 전선유,오정연,오윤석,정선미,정솔,구유진 단원들이 출연해 BTS커버곡 IDOL,한량무,모든북 합주'박치'판굿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스텝진은 무대감독 기윤종,무대진행 정회인,조명감독 정문기,음향감독 민병욱,악기소품 김종관,무대장치 김성기,안내 유화송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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